소노다 일 외상, 8일 중공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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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일·중공 평화우호조약 체결교섭은「소노다」(원전식)일본외상이 8일 중공을 방문, 정치회담을 열어 타결키로 했다.
「후꾸다」(폭전)일본수상은 .6일하오「소노다」외상과 일시 귀국중인「나까에」(중강) 외무성「아시아」국장으로 부터 일·중공조약 실무자회의 결과보고를 듣고「소노다」외상의 중공방문을 승인했는데「나까다」국장은『제3국 조항문제에 일·중공양국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나, 중공 측도 조약 체결에 매우 의욕적』이라고 보고, 『실무회담과 정치회담을 병행시킬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후꾸다」 수상은 『정치회담을 통해 일·중공조약체결 전망이 밝아지게 됐으나 제3국 조항 문제에 너무 양보하지 말도록』「소노다」외상에게 당부했다.
일본측은「소노다」외상의 방중에 의한 정치적 타결로 화국봉 중공 당주석이「유럽」을 방문하는 14일 전에 일·중공조약 교섭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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