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연도 대파 93대3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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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콸라룸푸르=이민우 특파원】한국은 2일 밤「네가라」실내체육관서 벌어진 제7회「아시아」여자농구 선수권 대회 9일째 6차 전에서「홈팀」인「말레지아」를 93-39로 대파, 6연승으로 중공과 함께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한국은 강현숙 송금순 조양숙 백혜숙 조은자 등을「스타팅·멤버」로 기용, 초반엔 「팀웍」이 불안해 5분께 까지 8-6의 근소한 차로 앞섰으나 7분께부터 강현숙의「드라이브·인」과 송금순의「롱·슛」이 불붙기 시작해 10분께서는 31-10으로 크게 앞섰다.
전반을 46-18로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 전 선수를 골고루 기용해「올코트·프레싱」을 전개, 「말레이지아」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93-39로 대승했다.
이날 한국의 강현숙은 개인 득점 24·송금순은 21점을 올렸다.
한편 1일의 대 일본전에서 왼쪽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정미라는 2∼3일 치료하면 완쾌될 것으로 보여 대 중공전에서는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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