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해군 참모 총장배 쟁탈 전국 초·중·고·대학 수영대회 이틀째 경기가 3일 서울운동장「풀」에서 거행돼 하오 2시까지 대회신 26개가 수립됐다. 이로써 대회의 수준을 말해주는 대회신 기록 수는 첫날의 27개에 이어 모두 53개가 세워졌다. 첫날 여중배영 1백m예선에서 대표선수인 최윤정을 물리쳐 기세를 올렸던 조진아는 3일의 여중배영 2백m결승에서는 거의 독영하다시피 한 끝에 2분33초11의 대회신으로 우승했다.
한편 첫날「스프링·보드」「다이빙」남고부 결승에서 171.80점을 얻어 우승한 김준식 (서울 체육고)은 멋진 공중곡예를 보여 더위에 지친 1천여 관중들의 땀을 씻어주었고 여고부「스프링·보드」「다이빙」결승에서는 전경임(서울 체육고)이 103.25점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