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20명 조사 마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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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대「아파트」특혜분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 수사부는 1차 조사(7월3∼14일)에서 빠진 특혜 분양자 3백92명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서 3일까지 이 가운데 1백2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검찰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세청과 합동으로 벌이고 있으며 오는 20일쯤에는 조사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를 끝낸 1백20명 가운데는 공무원 또는 국영기업체 임직원이 1명도 없었으며 또 공직자들이 제3자인 가공 인물 이름으로 분양 받은「케이스」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수사는 ▲공직자들이 압력을 넣어 특혜분양을 받았는지 여부 ▲투기를 목적으로 한 분양이 있었는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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