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 증가세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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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월중, 통화는 저축의 급격한 증가와 정부부문에서 5백69억 원이 환수돼 월말 현재 증가율은 작년 동기 비 26·1%로서 처음으로 30%이하로 떨어졌다.
김용환 재무장관은 2일 통화증가율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겠으나 40%까지 이르렀던 증가율이 30%이하로 크게 떨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7월중 저축성 예금이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천4백88억 원에 달해 저축증가세가 완전회복 됐다고 밝히고▲금리인상효과▲부동산투기의 진정화 경향▲가계성 예금의 증가▲저축특별 홍보활동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로써 7윌 말 현재 통화는 전 월보다 2백74억 원이 줄어든 2조2천6백64억 원이며 올 들어 순익은 9백38억 원이다.
김 장관은 하반기 통화 전망에 대해 목표대로 연율30%증가 선에서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민간부문의 자금공급은 위축이 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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