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 방위청은 2일 유사시 육·해·공군 등 3개 자위대의 종합작전을 연구하기 위한『방위연구』를 오는7일부터 착수키로 결정했다.
『방위연구』는. 일본에 대한 가상적의 침공을 광범위하게 가정, 현재의 일본자위대 전투능력으로 어디까지 저지할 수 있는가를 분석하고 이 결과에 따라 미 일 방위 협력상 미국에 기대하는 지원병력을 산출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 2년간에 걸쳐 실시되는『방위연구』는 먼저 한반도 정세, 중공·소련의 군사정세 등 일본국 주변의 군사정세를 기초로 기습에서 대규모 침공을 갖가지 형태로 상정,①상륙·착륙②항공침공③해상봉쇄 등의 경우를 폭넓게 검토, 이에 대해 육·해·공군자위대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연구한다.
『방위연구』는 최근 일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사시립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유사시 대책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