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재검표에도 반전은 없었다 "새누리당 이필운 당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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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사진 중앙포토]

 
‘안양시장’.

6.4 지방선거 안양시장의 재검표가 이뤄진 접전 끝에 이필운 새누리당 후보가 0.4%P 차이로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안양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안양 만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만안구지역 재개표 결과 이필운 후보는 최종 13만 9840표,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3만 8909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두 사람의 표 차이는 931표다. 이필운 새누리당 후보는 50.2%,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49.8%를 기록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만안구 개표장에서는 박달1동 3 투표소 투표함과 4 투표소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 입력하지 않고 3 투표함으로 중복 처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485표차)로 뒤지고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은 “무효표가 상대 후보 표로 계산됐다”며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다. 이에 오전 8시 10분부터 재검표가 실시됐고, 이필운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필운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안양시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안양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우리의 승리입니다. 깨끗한 안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신뢰와 믿음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안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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