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안정 이견심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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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급등하고 있는 「엔」화 안정대책을 둘러싸고 일본 안에서 대장성은 엄격한 외환통제를 주장하는데 비해 「후꾸다」수상이 30일 「달러」폭락방관 정책을 표명하는 등 커다란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29일 대장성의 한 고위관리는 일본 「엔」화의 계속적인 가치앙등을 저지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외환통제를 실시할 계획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일본정부의 구체적인 외환통제 정책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일본정제 신문은 이날 대장성 외환통제계획이 ①비거주자의 요구불「엔」대에 금에 대한이자 지불금지 ②「달러」화 수입 「유전스」기간 및 원유 수입 용연불 차관기간을 현재의 4∼5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하는 것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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