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웬디 제주접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중앙 관상대는 29일 상오9시를 기해 태풍통보 제4호를 발표, 제8호 태풍「웬디」는 제주도 남남서쪽 5백50km해상(북위 28도24분·동경 1백26도0분)에서 세력이 다소 약화된 채 매시20km의 느린 속도로 서북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백60「밀리바」·중심 최대 풍속 35m의 폭풍우를 동반한 B급 태풍으로 이 근처를 지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 관상대는「웬디」가 접근해 옴에 따라 다음주에는 곳에 따라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며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받은 불볕 더위는 내주 초부터 다소고개를 숙일 것으로 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