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가능성 익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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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이 연말께 방미할 것이라는 미 언론인 「루스」씨의 동경발언에 대해 외무부당국자는 29일 『정부로서는 그렇게 딱 떨어지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부인하는 태도.
이 당국자는 「브라운」미 국방장관이 11월에 「카터」대통령의 초청장을 갖고 내한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한미연합사가 그 때쯤 발족하게 되므로 「브라운」장관이 올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고 『그가 「카터」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초청장을 가지고 올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이러한 보도가 자주 나오는 것은 양국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익어가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동맹국간의 정상회담이 이상할 게 있느냐】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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