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한국, 「이라크」와 결승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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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콸라룸푸르=이민우 특파원】제22회「메르데카」국제 축구대회에서 한국은 예선 최종일인 27일 밤「시리아」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쳐 파죽의 7전 전승으로 예선을 모두 마쳤다. 한국은 29일 밤9시반 5승1무1패로 예선「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이라크」와 패권을 겨룬다. 결승전에서「이라크」와 대결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며 그때 한국은1-0으로 이겼었다.
이미 예선 수위로 결승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27일 밤 약체「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차범근·김재한을 쉬게 함으로써 전반엔 다소 범전을 벌었으나 후반 들어 교체된 박성화가 맹활약, 혼자 2「골」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박성화는 후반20분에 김희태, 후반 39분에는 최종덕의「센터링」을 받아 재빠른 문전 「대시」로「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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