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자농구 첫 대결
【콸라룸푸르=이민우 특파원】한국 여자농구「팀」은 26일「콸라룸푸르」「네가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아시아」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2일째「홍콩」과의 첫 경기에서「홍콩」을 l05-25로 대파, 서전을 장식했다. 신장·개인기둥에서 월등한 우세를 보인 한국은 강현숙 정미나룰 주축으로「올코트·프레싱」과 지역방어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마치 중학생과 대학생의 경기를 방불케 하듯 일방적인 우세 속에 전반 9분쯤엔 25-6으로 앞섰다.
이후 한국은 전체 12명중 부상중인 김정연을 제외한 11명을 모두 기용하는 여유틀 보이면서 전반을 47-10으로 끝낸데 이어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l05-25, 80점차로 대승했다.
한국「팀」은 평균신장 1백74cm로「홍콩」보다 무려 12cm나 컸다.
이날「홍콩」과의 경기에서 송금순은 개인득점 16, 조양숙은 14점을 기록했다.
한편 신동파「코치」는「홍콩」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보다는「패스」와 달리는 연습을 주로 했다』며『첫 경기여서 선수들이「코트」에 익숙치 못해 중거리「슛」이 다소 부진했던 게 흠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장에는 불과 l천여명의 관중만이 나와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 홍콩을 대파|105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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