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최문순 재선 성공, 접전 끝 오전 6시 넘어서야 확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6.4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진행된 6.4 지방선거에서 최문순 후보가 781359 표 중 381338 표를 획득하며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12137표차로 제치고 강원도지사 재선을 확정했다.

4일 오후 6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최문순 후보가 최흥집 후보를 2.4%P로 앞섰지만 개표 초반 최흥집 후보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초접전을 벌인 강원도지사 자리는 최문순 후보가 개표율이 75%에 이르며 3000표를 앞섰고 춘천에서 2만770표를 더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6시35분 현재 개표가 96.44% 진행된 가운데 36만6655표(49.6%)를 얻은 최문순 후보가 35만7352표(48.3%)를 득표했다고 밝히며 최문순 후보의 강원도지사 당선 확정을 알렸다.

오전 6시 30분 경 강원도지사 당선을 확정한 최문순 후보는 춘천 온의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5만 강원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며 “정파, 정당, 지역, 혈연, 학연 모두 떠나 오직 강원도만을 위해 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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