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2백엔선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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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24일 동경외환시장에서 개장 즉시 1「달러」당 1백99.40「엔」에 거래됨으로써 l달러대 2백「엔」선이 드디어 무너졌다.
전후 최저시세가 된 「달러」대의 더 이상의 하락을 막기 위해 일본중앙은행이 시장개입을 할 것이라고 외환시장소식통이 밝혔다.
「달러」화의 이제까지의 최하시세는 지난 7월5일의 200.50「엔」이었다. 엔 시세는 21일 「뉴욕」외환시장에서도 1「달러」대 199.80「엔」으로 올랐었다.
이로써 「엔」대는 금년 들어 20%, 「스미소니언·레이트」(1달러=3백8엔)에 비해서는 54%가 사실상 평가절상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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