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각종비리를 폭로한 신민당기관지 「민주전선」 7월 특집호가 24일 『더 큰 의혹 숨기지 말라』는 주제로 첫선.
「재계의 마왕-족벌왕국」이라고 소개한 1면에는 「현대」의 연외형 거래액이 정부예산의 절반이 넘는다고 밝히고 그동안 특혜받은 자산은 1조7백억원, 부채액이 납입 자본금의 10배가 넘는다고 폭로.
2면에선 문제된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대지는 강변5로 공사 때 무상으로 가로채 4만명의 땅값만으로 1백28억원의 폭리를 보았으며 정주영 회장자서전 집필자에 대한 고료만 8천 만원이 들었다고 비난.
이택돈 의원은 특별기고에서 『직권남용에 의한 계약은 원인 무효이므로 「아파트」특혜분양계약은 전면 백지화 돼야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