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어제 서울 31·5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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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장마가 끝나면서 몰려온 복(복)더위는 21일 대구와 진주의 낮 기온을 33·4도까지 끌어 올렸고 서울의 수온주도 31·5도까지 밀어붙여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은 6월24일 30·7도와 지난 4일 30·4도를 기록한 후 평년보다 계속 1∼2도 가량 최고기온이 낮았다가 가일 17일만에 예년보다 1·6도가 높은 기온을 보인 것. 올 들어 전국 최고기온은 지난 6일의 포항 37·9도였다.
중앙 관상대는 장마전선이 소멸된 뒤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전국적으로 폭서가 시작됐다면서 주말인 22일과 휴일이자 대서(대서)인 23일에도 낮 최고 35∼30도까지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상대는 또 26일과 28일은 기압골의 통과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맑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돼 다음주가 가장 좋은 휴가「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최고기온도 예년의 32∼29도 보다 1∼2도 가량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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