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22일 종업식을 갖고 27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성적표와 함께 과제물을 받아들고 즐거운 방학생활을 그리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문을 나섰다.
서울시 교위는 방학기간에 학생들이 야외「캠핑」이나 수영을 갈 때는 반드시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지시하고 교사들이 학원에 나가거나 과외지도를 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방학책 외엔 거의 방학숙제를 주지 말도록 하여 학생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도록 했고 중학3년·고교3년 등 입시준비 학생들에 대한 보충수업도 되도록 줄이도록 지시했다. 개학 일은 대부분 8월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