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간 복무한 멕시코 퇴역대령 딸까지 하나둔 여자로 밝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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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세의 의용군으로 포르피리오·디아스의 독재정권에 대항, 1910년 멕시코 혁명의 영웅이된 아멜리아·로를레스라는 85세의 퇴역대령은 이미 딸 하나를 둔 어머니라는 사실을 숨기고 입대절차도 없이 군문에 뛰어들어 지난 66년간 멕시코 육군에서 복무 중 혁혁한 공로로 여러 차례 훈장까지 받았는데 육군당국이 그의 공로를 감안, 최근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 입원시킴으로써 그만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다는 것.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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