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해역을 공동 규제 수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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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정부는 올해의 한일 정기 각료 회의를 계기로 독도영유권문제는 유보해 둔 채 독도 주변을 한일 공동 규제 수역으로 선정하여 일본 어선의 안전 조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영유권문제가 쉽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것이고 한국이 금년에 영해를 3해리에서 12해리로 넓힘으로써 독도 주변에서의 일본어민들의 오징어잡이가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일본어민들의 어로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독도 주변을 공동 규제 수역으로 선정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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