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결핵예방약) 접종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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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20일 결핵예방접종약인 BCG가 어린이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일부 시·도의 보고에 따라 BCG접종을 일시 중단토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BCG를 맞은 어린이들이 열이 나고 임마파이 붓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 습진이 생기기 쉬운 7, 8월 두달 동안 접종을 중단토록 지시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부산시·전북도 등 일부 지역 학교 어린이들이 BCG주사를 맞고 임파선이 붓는 등 집단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을 통해 올해 1백80만명 분의 BCG를 생산, 각 보건소와 대도시 종합병원 등을 통해 학교 어린이들에게 집단 접종하거나 병원에서 개별 접종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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