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국산화 율 낮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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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선기자재 국산화 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연관 공업의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18일 한국 조선공업협회가 조사한 조선 기자재의 국산화 현황에 따르면 77년 현재 70t급 중소형 선박의 경우 국산화 율이 53·1%, 수출선박의 경우는 16·3%의 낮은 수준이다.
중소형 선박은 강 재류·전기 및 전자화학제품을 1백% 국내에서 조달하지만 부가가치 비중이 높은 기계류는 63·4%를 수입 품목에 의존하고 있다.
수출선박은 기계류의 국산화 율이 2·7%, 전기·전자 기기는 6·4%에 불과, 국산화 율은 매우 낮다.
따라서 수출주도 산업으로서 조선공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국산화 율을 높이는 일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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