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동주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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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0회 대통령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여고부패권은 서울성신-부산동주, 서울숙명-서울숭의여고 등 4강 대결로 판가름나게됐다.
1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고부 준준결승에서 성신여고 시종「프레싱」으로 총력전을 편 끝에 차양숙(개인득점 35)이 고군분투한 서울체육고를 86-59로 대파, 춘계연맹전·종별선수권 우승에 이어 3관왕을 노리는 강호 부산동주여상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편 지난해 우승「팀」인 숙명여고는 초고교급「스타」전미애의 활약으로 인천박문여고를 51-40으로 제압, 준결승에서 숭의여고와 대결케 됐다.
이날 장충체육관은 지난 6월7일 대통령선거에 대비하여 새로 가설한 냉방시설을 가동, 추울 정도로 실내기온을 유지할 수 있어 관중들은『피서 온 듯하다』고 한마디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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