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피한 신임 미 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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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기 전에는 기자회견을 않는 게 상례다』-. 16일 부임한「글라이스틴」주한 미 대사는 공항에서 이런 이유로 기자회견을 피한 뒤 짧은 도착성명만 차분한 어조로 읽고는 바로 대사관저로 직행.
부인「조이」여사와 2남1녀중 막내「마이클」군(12)만 데리고 온「글라이스틴」대사는 도착성명에서도『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한국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를 갖도록 언론인 여러분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부탁.
공항에는 김탁하 의원(무)이 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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