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특혜관련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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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파트」 특혜 분양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3일 밤 서울시 제2부시장 곽후섭씨와 주택은행 서무부장 김재천(전 영업부장), 부평출장소장 이수은(전 영업부 차장)씨 등 3명이 현대「아파트」의 건설사업 승인, 주택자금 융자(4억여원) 등을 둘러싸고「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한 채씩을 특혜 분양 받은 사실을 뇌물로 보고 이들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혐의로 구속 서울 구치소에 수감했다. <관련기사 7면에>
검찰은 한국도시개발 사장 정몽구씨를 뇌물공여·건축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사 김상진 상무의 구속영장도 발부 받았으나 김 상무는 14일 새벽 조사를 받던 중 고혈압으로 졸도, 의식을 잃고 한일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에 구속집행을 보류했다. 이 사건이 터지자 사표를 내고 도망친 전 서울시 주택행정계장 김진수씨와 주택은행원 1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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