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립병원 의료수가|평균 15%인상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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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내무부의 요청에 따라 시·도립병원 의료숫가를 평균 15%인상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인상대상은 기본진료비(초진·재진료·입원실료)를 제외한 각종 검사비·수술료·약값 등 일반진료비다.
보사부는 시·도립병원의 일반환자 숫가가 의료보험대상환자의 숫가와 같아 시·도립병원 재정압박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일반병원숫가에 미치는 영향과 서민환자에 대한 부담가중을 우려, 이달 말까지 숫가인상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보사부는 작년 1월10일 일률적 기준이 없었던 시·도립병원 숫가를 통일해 76년보다 평균 40%인상, 의료보호 대상환자보다 평균 23%높게 숫가를 조정했었다.
전국 시·도립병원은 43개소(시립 10·도립 31·군립 2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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