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강력 보복 촉구-미 상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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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0일 UPI동양】미 상원중진의원들은 10일 소련이 미측의 강력한 항의를 묵살한채 반체제인사 3명에 대한 비밀재판을 강행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터」 행정부에 미소 전략무기제한협상(SALT) 중단, 대소 과학문화교류단절 및 「헬싱키」협정에의 미 참여재고 등을 촉구하고 2단계 SALT협정에 대한 상원인준도 거부하겠다고 경고했다.
「로버트·돌」상원의원(공·「캔자스」주)은 10일 「카터」대통령에 대해 「아나틀리·시차란스키」 「알렉산드르·긴즈부르크」 「빅토라스·피아트쿠스」3인의 재판결과를 봐서 미국이 SALT중단·과학문학교류단절·「헬싱키」협정협력거부 등 3개항의 대소 보복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패트릭·리」의원(민·「버몬트」주)은 소련이 반 체재인사들에 중형을 내리고 인권탄압을 계속할 경우 2단계 SALT협정이 체결된다해도 상원이 인준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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