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통화 대외결제 급증 마르크화는 수입의 6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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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들어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강세통화에 의한 대외결제가 급격히 늘고 있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달러」는 지난 76년부터 지급이 수입보다 줄어든 반면 「마르크」「파운드」 「엔」화는 72년 이후 지급초로 반전, 77년에는 「파운드」화에 의한 지급이 5천2백7만9천「달러」로 수입의 l.3배, 「마르크」화에 의한 지급은 1억7천2백10만6천「달러」로 수입의 6배나 됐다.
이같은 현상은 교역상대국들이 최근들어 「달러」화 가치가 불안정해지자 「마르크」「엔」화 등 강세통화에 의한 결제를 요구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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