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위 구성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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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10일 최고위원회를 열고「아파트」특혜분양사건에 관한 당의 대책을 협의,▲신민당 소속의원 중 두 사람이 이번 사건에 관련됐다는 설에 관해 즉시 당기 위를 소집하여 진상조사를 착수키로 하는 한편▲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국회에 조사특별 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신민당최고 위는 정주영 회장이 지휘하는 현대「그룹」이 사원용「아파트」를 건설한다는 미명으로 국가의 심장부를 뒤흔들어놓은 사태는 관료특권경제의 표본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안보적 차원에서 처리돼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영수대변인이 발표했다.
최고위는 또『이 엄청난 사건의 전모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국회가「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기초로 철저히 조사해야하며 특히 국회의원이 관련된 사실을 중시하면서 국회에 조사특위를 구성해야한다』는 당론을 경했다고 한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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