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 평영 2백m서 한국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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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4회 전국 초·중·고·대학 대항 수영대회가 5백26명(경영 4백24명, 「다이빙」6명, 수구 96명)이 출전한 가운데 7일 서울운동장 수영장에서 개막, 첫날 3rjo의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 26개가 수립됐다.
이날 남고평형 2백m 예선에서 이종학(18·경남산천포고)은 2분38초23으로 역영, 2년 전 노창남이 세운 2분39초34보다 1초11을 단축하고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세계기록 2분15초11·일본기록 2분17초81).
한편 여중 배영에서「로·틴」시대를 열었던 최윤정(13·서울사대부중)과 조진아(14·한성여중)는 1백m와 2백m예선에서 대결, 최윤정은 배영 1백m에서 1분10초88(세계기록 1분1초51·일본 1분5초78)로 지난달 30일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을 1주일만에 다시 1초62단축시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조진아는 2백m예선에서 2분34초69(세계 2분12초47·일본 2분21초28)로 지난 5월 대구소년체전에서 세웠던 자신의 기록을 깨고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면서 1백m에 최윤정에게 진 것을 설욕했다.
◇한국신기록(7일·서울운수영장)
▲여중배영 1백m예선=최윤정(서울대사대부중) 1분10초88(종전 1분12초50·최윤정)
▲남고평영 2백m예선=이종학(경남삼천포고) 2분38초23(종전 2분39초34·노창남)
▲여중배영 2백m예선=①조진아(한성여중) 2분34초69(종전 2분36초58·조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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