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없는 담배 맡겨 영세소매상 울려|잘 팔리는 담배 생산 늘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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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용산전매서는 5월초부터 관내 담배소매상들에게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은하수」담배를 강제로 사게 하고 있어 소매상의 한사람으로 애로가 많습니다.
최근「은하수」담배는 인기가 없어 잘 팔리지 않는데도「은하수」를 억지로 사게 해 영세담배소매상들은「은하수」재고가 많아서 다른 담배를 구입할 돈이 달리게됩니다.
더구나 장마철을 맞아 재고「은하수」가 변질될 염려가 많은데도 전매당국은「은하수」를 사지 않으면. 다른 담배를 줄 수 없다고 하니 울며 겨자 먹기로 사야하는 형편입니다.
또 전매서 담당자에게 담배나 음료수 등을「서비스」하면「은하수」를 적게 배당해주는 실정이니 전매청은 소매상이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담배의 질도 높여야 하겠읍니다.
(이준구·서울 마포구 도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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