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조씨 증언 2주내 실현 안되면 로비 활동 조사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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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포트워드 (텍사스) 28일 UPI동양】「리언·재워스키」씨는 28일 앞으로 2주일 안에 김동조씨의 의회 증언이 주선되지 않을 경우 한국의 「로비」 활동을 조사해온 미 하원 윤리위원회 특별 고문으로서의 그의 역할은 좌절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재워스키」 특별 고문은 「텍사스」주 변호사회 총회에 참석, 연설하는 가운데 김동조씨의 증언이 긴요하다면서 김씨의 증언을 듣지 못한다면 『나의 임무는 끝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 수사와 한국 「로비」 활동 조사는 전혀 다르다고 전제, 「워터게이트」 사건 수사 때는 필요한 서류·녹음 및 증인을 소환할 수 있었지만 한국 「로비」 활동 조사에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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