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공위 비밀 간담회는 부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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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송원영 신민당 총무는 27일 김용태 공화당 총무와 단독으로 만나 『지난번 총무 회담에서 문공위 소집을 요구했을 때는 의제가 없다고 거절해놓고 문공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비밀 간담회를 가졌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국회를 이런식으로 운영하기냐』고 항의.
한영수 대변인도 『여당 소속 문공 위원과 문교 당국이 지난 20일 국회를 피해 제3의 장소 (무역 회관)에서 만나 학원 사태를 논의했다는 사실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성명으로 가세.
김용태 총무는 『나도 문공위가 간담회를 열었는지 몰랐다』며 『유구무언』이라고 하더라고 송 총무가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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