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업저버 참여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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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이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5일 상오 KAL기 편으로 귀국했다.
남 부총리는 공항에서의 귀국 회견을 통해 『미 PL480호에 의한 잉농물 공여 중단은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고 말하고 『이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미 행정부 관리들과 일체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 부총리는 OECD (국제 경제 협력 기구) 가입 문제에 언급, OECD내에서는 한국·대만·브라질 등 신생공업국의 가입 문제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가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하고 『다만 정보 교환 등을 위해 특정 분과 위원회나 총회에 「업저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문제는 고려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남 부총리는 『2억2천만「달러」의 교육 차관은 협정이 연내에 체결되도록 실무 회담을 추진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제10차 IECOK (대한 국제 경제 협의회의) 총회는 내년 4월「파리」에서 열리며, 11차부터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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