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폐지론엔 여도 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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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대 총선에서 부가세 시비를 대여 공세의 주무기로 구상하고 있는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부가세를 폐지하자면 공화당원도 박수를 친다』고 자신만만.
신민당은 오는 7월1일자 「민주 전선」에도 부가세 문제를 특집으로 편집, 상인과 중소기업 대표의 세금고 불만을 폐지 주장의 실제적인 논거로 널리 선전할 계획.
한편 24일 최고위원·정책소위·재무·건설위원 연석 회의에서 부가세 폐지 법안과 함께 세법 개정의 대안을 내야한다는 일부 주장이 있었으나 『대안에 너무 신경 쓸 필요 없다』는 쪽으로 결론.
채문식 의원 같은 이는 『병이 들었을 때 청산가리를 쓰면 병은 낫지만 사람이 죽는다』며 융통성 없는 대안이 결정될 경우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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