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대사전』 착수|고대 민족 문화 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고대 민족 문화 연구소 (소장 홍일식)는 5개년 계획으로 약 2억원이 들어가는 『중한 대사전』 편찬 작업을 금년에 착수하기로 했다. 중국 문화권 속에 있으면서도 8·15 이후 단절된 상태는 언어에 두꺼운 장벽을 쌓았고 중국 문화를 수용할 태세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 진단에서 출발하는 사업이다.
이일을 위해 홍 소장은 연내에 자유중국 국립 편역원과 쌍무 계약을 맺고 편찬 위원회를 설치할 계획.
중국 측에서도 『한중 사전』을 동시에 펴내기로 되어 있다. 이밖에 이 연구소는 한민족의 생성·발전·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민속 대계』를 펴낼 준비도 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