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꼭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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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0일 AP합동】미국을 방문중인 「가네마루·신」 (김환신) 일본 방위청 장관은 20일 「워싱턴」에서 미일 국방상 회의를 열고 미일 안보 협력 체제 강화, 주한미군 철수에 따른 한반도 안보 문제를 비롯, 동북아 군사 정세에 관해 협의했으며 「브라운」 장관은 「가네마루」 장관에게 미국이 태평양 세력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다짐과 함께 주한 미군 철수에 불구,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시킬 것임을 다짐했다.
「가네마루」 장관은 「브라운」 장관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지상군을 철수할 것이지만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유지시키겠다는 뜻을 「브라운」 장관으로부터 약속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운」 장관이 또 『대단히 강력하고 명쾌한 어조』로 미국이 일본과의 안보 관계에 두고 있는 중요성을 거듭 다짐했으며 한국을 제외하고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군 병력 감축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보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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