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현대, 유공 격파 3: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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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현대 도로공사「토프론」이 16일 막을 올린 올 제2차 남녀 실업배구연맹전 첫 날 여자부 경기에서 각각 서전을 장식했다.
모두 11개「팀」(남2·여9)이 출전한 가운데 서울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첫 날 경기에서 A조의 신예 현대는 신명희·김미연의 대각선「오픈·스파이크」에 힘입어 노련한 유정혜가 분전한 1차 연맹전 우승「팀」인 석유공사를 2시간16분에 걸친「풀·세트」접전 끝에 3-2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여자부 B조의「토프론」은 끈질긴 수비를 토대로 이순옥 신상순 이옥재「트리오」가 적시에 강타를 터뜨려 양순덕 조옥수가 분전한 태광산업을 3-1로 눌러 파란의 조짐을 보였으며, 같은 조의 지난해 2차 연맹전 우승「팀」인 도로공사는 연습량이 많은 대우실업의 장신「블로커」을 뚫지 못해 고전했으나「세터」백정희와 김선미의 강타로 위기를 넘기고 3-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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