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일대 공장폐수처리 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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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5일 준 공업 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일대의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폐수처리시설을 업자부담으로 뚝섬에 세우기로 했다.
사업자들에 의한 종합 폐수처리장 건설은 올 해 안에 착공 예정인 구로 공단에 이어 뚝섬이 두 번 째가 된다.
뚝섬 폐수처리장 건설계획은 현재 성수동 일대에 있는 75개 공장에서 배출하는 하루 1만6천2백t의 폐수와 생활하수 8만4천t을 처리하기 위해 성수고교 앞 19만평의 뚝섬 유수지에 종합 폐수처리장을 세운다는 것이다.
이 지대 폐수 및 하수는 가동 중인 청계천 하수처리장이나 건설중인 중랑천 하수처리장 구역 밖으로 한강의 주요 오염원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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