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사, 포르투갈 진출 합작공장 설립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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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별표전축의 천일사가「포르투갈」에 진출하여 현지의「핀타·브랑카」사와 전자제품생산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확정.
지난 74년부터「브랑카」사와 거래관계를 계속해오던 천일사는 최근 합작공장 설립에 합의하여 50대50의 비율로 6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오는 9월에 완공 될 이 공장은 월간「앰프」3천대, TV 3천대,「스피커」및「스피커·캐비니트」1만2천대씩을 생산할 계획인데 천일사 측이 반제품 수출방식에 의한 일체의 원부자재를 공급.
「포르투갈」의「에아네스」대통령도 최근「리스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박람회장에 들러 때마침 우리나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박람회를 참관 중이던 장성환 무역진흥공사장과 만나 합작공장 설립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한국의 전자제품기술을 높이 치하했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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