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은 구국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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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성진 문공부장관은 15일 상오 한국반공연맹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치사, 『북한공산집단은 이 지구상에서 어떤 공산주의자들과도 비교 될 수 없는 가장 고질적이고 폐쇄적인·반평화·전쟁모험주의 집단이요 반인간적이고 반민족적인 허위위선집단』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반공운동을 구국운동의 차원으로 높여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반공을 마치 시대 착오적인 소행으로 잘못 이해하는 설익은 지식인조차 없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하고『우리의 반공운동은 정부수립 전후의 감성적인 반공운동이나 6·25때 피부로 느꼈던 경험적인 반공운동에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론적·과학적·학구적인 입장에서 전개돼야하고 더우기 자라나는 세대가 주축이 되는 지성적인 운동으로 추진돼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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