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성한 후 귀국하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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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리=주섭일 특파원】「파리」에 체류중인 영화감독 신상옥씨는 최은희씨가 평양으로 끌려갔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초췌한 모습의 신씨는 또『미국제작자와 피고용 계약을 맺었고 그 첫 작품으로「노벨」 문학상 수상작품을 영화화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그 영화를 완성한 후에 귀국하고 싶다』 고 말해 아직도 그의 귀국여부는 확실치 않은 것 같다.
지난 6일 동경으로부터「파리」에 왔다는 신씨는「샹젤리제」가 뒷골목의 허름한「호텔」에 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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