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의원 4명 법적 절차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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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9일 AP합동】재워스키 미 하원 윤리위원회 특별고문은 「존·맥폴」전 하원 민주당원내부총무를 포함한 4명의 현직 하원의원이 한국 실업인 박동선 씨로부터의 불법 현금수수와 관련하여 하원규정을 위반 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적 절차 진행을 하원 윤리위에 건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9일 전했다.
소식통들은 재워스키 고문이 「맥폴」·「에드워드」·「로이볼」(민·캘리포니아)·「찰즈·윌슨」(민·캘리포니아)·「에드워드·패튼」(민·뉴저지) 등 4의원에 대해 법적 절차 진행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관련 4의원은 전원이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들의 해명은 다음과 같다.
▲맥폴 의원=박씨한테서 받은 4천 달러를 사무실 계정에 넣고 딸의 자동차 구입을 돕기 위해 이중 2천 달러를 2주간 차용했다. 그후 이 현금은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소득세 납입을 위한 수정신고를 했다.
▲로이볼 의원=「오토· 패스먼」 전 의원사무실에서 1천 달러 현금을 받았다.
▲패튼 의원=출신구 민주당 모금 조로 의사당에서 5백 달러 짜리 수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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