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아르헨티나 공휴일로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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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1회「아르헨티나」「월드·컵」축구대회가 전통 깊은「아르헨티나」의 군대행진곡 「산·롤렌소·마치」가「붸노스아이레스」「리버·플레이트·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2일 상오3시(한국시간) 세계축구의 강호16개국「팀」이「스페인」어「알파베트」순서에 따라 지난대회 우승「팀」인 서독을 필두로 입장, 화려한 78년 대회의 막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정부당국은 이날 하오 각급 학교·관공서·직장·노동자들에게 휴업을 선포, 경기장 입장권을 산 7만7천여 관중뿐만 아니라 4백만「붸노스아이레스」시민들이 한결같이「텔리비전」을 통해 지켜본 이날개막식은 4천 마리의 비둘기가 날고 2천여 명의「퍼레이드」와 청백색 깃발을 흔드는 22명 여학생의「매스·게임」등으로 오색창연히 화려하게 벌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아벨란제」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FIFA의 이름으로 이 위대한 대회를 경축한다』고 말했다.【A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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