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민 암살죄 안돼" 콜비 발언에 발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우간다」군 부대변인은 최근 「윌리엄·콜비」전 미 중앙정보국장이 최근 「플레이보이」지와의 회견에서 「우간다」국민이 「아민」대통령을 암살해도 죄가 될 것은 없다고 말한데 대해 미국이 대국을 자처하면서 산하정보기관이 외국원수들이나 암살하는 극악무도한 행위를 자행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은 수치스런 일이라고 반박.
이 대변인은 미 중앙정보국이 언제나 국민복지에 힘쓰는 강력하고 혁명적인「아프리카」지도자들을 없애려고 현안이 됐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이제 『「양키」의「달러」』시대는 지났으며「우간다」국민은 결코 그 같은 미국 「달러」에 매수되어 지도자를 암살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