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검토각서」 중공과 협의 안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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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30일 합동】「카터」미 대통령의 안보담당 보좌관「브레진스키」는 중공 지도자들과 미·소 전략무기 제한회담(SALT)의 현황을 포함한 전반적인 국제문제를 논의했을 뿐 미국의 대한 방위계획 정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대통령 검토각서(PRM)10호 에 관해 협의하지는 않았다고 30일 백악관 소식통들이 분명히 밝혔다.
백악관 관리들은「브레진스키」보좌관이 중공관리들에게 PRM10호와 대통령 지시각서(PD)18호 등 미국의 안보목표에 관한 일부 백악관 각서내용에 관해 자세히「브리핑」해 주었다는「뉴욕·타임스」지의 보도에 관해 질문 받고「브레진스키」보좌관은 서울방문 중에 한국 정부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대한 안보공약을 다짐한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보도를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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