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태평양에서|해상 기동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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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9일 로이터합동】4척의 순양함과 구축함으로 편성된 강력한 소련해군 기동함대가 28일 밤늦게「오끼나와」 남남서쪽 6백50㎞떨어진 태평양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시작했다고 일본 방위청이 29일 밝혔다. 「크레스타」Ⅱ급 순양함(6천4백t)2척과 「크리바크」급 구축함(3천3백t)및「카신」급 구축함(3천7백50t)으로 구성된 이 소련 기동함대는「블라디보스토크」항을 떠난 지난26일 일본「나가사끼」(장기) 앞 바다「고또」섬 근해에서 남진중인 것이 일본 자위대 소속 대 잠수함 초계기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이 함대는 대공·대함·대 잠수함용 등 각종「미사일」을 장비하고 있으나 전례대로 대 잠수함 훈련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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