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인의 한사람인 묵암 이종일 (사진) 「기념사업회」 발기총회가 6월5일하오6시 신문회관에서 열린다.
사업회는 앞으로 유고문집과 부기간행, 동상건립을 비롯,「묵암언론상」을 제정할 계획이다.
연암은 천도교도로 1898년 「제국신문」을 창간했고 「황성신문」을 경영하기도 했다. 1906년에는 장지연등과 대한자강회를 조직, 그 회장으로 민족운동을 했다. 그뒤 그는 독립선언서 인쇄의 책임과 동지규합의 중책을 맡았고 스스로 선언서에서 명했었다. 옥고를 치른 뒤에는 조선국문연구회회장으로, 또 「조선독립운동사」등을 집필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그 공훈이 묻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