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인의1인 이종일 기념사업회 6월15일 신문회관서 발기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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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3인의 한사람인 묵암 이종일 (사진) 「기념사업회」 발기총회가 6월5일하오6시 신문회관에서 열린다.
사업회는 앞으로 유고문집과 부기간행, 동상건립을 비롯,「묵암언론상」을 제정할 계획이다.
연암은 천도교도로 1898년 「제국신문」을 창간했고 「황성신문」을 경영하기도 했다. 1906년에는 장지연등과 대한자강회를 조직, 그 회장으로 민족운동을 했다. 그뒤 그는 독립선언서 인쇄의 책임과 동지규합의 중책을 맡았고 스스로 선언서에서 명했었다. 옥고를 치른 뒤에는 조선국문연구회회장으로, 또 「조선독립운동사」등을 집필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그 공훈이 묻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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