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오륜 취재 한국 기자 12명 입국 허용은 우리 「스포츠」가 그만큼 성장했기 때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제80차 IOC (국제 「올림픽」위원회) 총회 (17∼21일·아테네)에 참석하고 25일 하오 KAL편으로 귀국한 김택수 IOC위원은 『전세계 「스포츠」는 동구권과 「아프리카」 신생국가들에 의해 끌려가고 있으며 북한의 김유선이 이번 총회에서 IOC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79차 총회 때 이미 양해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 회견을 가진 김 IOC위원은 『또한 소련이 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 한국기자단 12명의 입국을 보장한 것은 우리의 「스포츠」가 크게 성장했음을 인
정했기 대문』이라 밝히고 앞으로 「올림픽」 종목에 태권도·야구와 「볼링」의 추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에 개최되는 박 대통령 「컵」축구 대회에 일본과 「프랑스」「이탈리아」 등에 출전을 교섭했으나 국내사정으로 어렵다는 것이었으며 「유고」도 한국과는 비수교국이어서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교섭 경과를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