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 환자 발견자에 상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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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네바 25일 AP=합동】세계보건기구 (WHO) 연례 총회는 25일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천연두 환자 발생을 발견하는 첫 번째 사람에게 l천「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는 특별성명과 함께 78년 회기를 마쳤다.
전 세계에 걸쳐 지난 6개월 여에 걸쳐 단 1건의 천연두 발생도 보고된 적이 없으나 세계보건기구는 천연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천연두 감시계획을 계속해 왔고 이번의 포상 제의는 각국의 경계 업무를 더욱 강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보건 기구의 「찰즈·머로」 홍보 부장은 기자 회견에서 『1천 달러」라는 액수는 서방 국가들에는 대단치 않은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개발 도상국 사람들에게는 큰 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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