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류 지역|폐수 배출 업소 허가 중지-서울시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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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6일 한강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경기·강원·충북도 등 한강 수계에 인접한 도에 한강 상류 지역 군소 도시의 하수 및 분뇨 처리 시설을 하도록 하는 한편 기준 폐수 배출 업소에 대해 완벽한 폐수 처리 시설을 하도록 하고 신규 폐수 배출 업소의 허가를 중지 할 것 등을 요청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요구는 한강 상류에는 경기도 19개소, 강원도 13개소, 충북도 3개소 등 35개소의 공해 배출 업소가 있어 매일 폐수를 배출, 서울의 상수도원인 한강물을 오염시키고 있어 취해진 것이다.
특히 원주시에 있는 경인 갈포는 BOD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1천4백97PPM, 용인군에 있는 동진 피혁은 BOD9백18 PPM 등으로 BOD 2백 PPM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공해업소가 2O여개나 돼 한강물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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